1. 영국 내 오염된 상추에서 STEC 감염률 급증
1) 영국에서 오염된 상추에서 발견되는 시가 톡신 생성 대장균(STEC) 감염률이 최근 7년 만에 약 10배 증가.
2) 영국 보건당국에 따르면 STEC는 시가라는 독소를 생산하는 대장균의 일종
3) 일반 대장균보다 감염성과 독성이 훨씬 높은 변종.
4) 이 세균은 대장뿐만 아니라 신장 등 다른 장기에도 치명적인 손상을 일으킬 수 있어 특별한 주의가 필요!!
2. 오염 원인: 위생 관리와 환경적 요인
1) 이스트앵글리아대학 폴 헌터 교수 연구팀이 분석한 35건의 상추 관련 STEC 감염 사례 중
8건은 채소 가공과정에서의 '부실한 위생 관행'이 원인이었으며, 6건은 재배지 근처 동물 배설물과 연관이 있었음
2) 기후변화로 인한 따뜻하고 습한 기후가 STEC 증식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한다고 분석
특히 장기간의 폭염 후 내린 비로 인해 오염된 토양이 물과 섞여 작물에 퍼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음.
3) 상추의 특성이 위험을 증가시키는 요인
- 헌터 교수는 "상추를 키울 때 주는 물이 오염된 상태로 잎에 그대로 남게 된다"며 특히 상춧잎의 주름지고 흡착력이 높은 표면 특성으로 인해 대장균을 씻어내기 어렵다고 설명
- 주목할 만한 점은 미리 씻어서 포장된 상품에서도 STEC 감염 사례가 발생했다는 것임.
따라서 이미 세척된 상추라도 소비자가 한 번 더 세척하는 것이 안전!!!
4) 안전한 잎채소 섭취를 위한 권장사항
상추 등 잎채소를 안전하게 섭취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방법을 실천하는 것이 좋습니다:
| - 흐르는 물에 3회 이상 충분히 씻기 |
| - 손으로 문지르며 여러 번 꼼꼼하게 헹구기 |
| - 세척 후 깨끗한 행주나 키친타올로 물기 제거하기 |
| - 조리 전 외부 잎이나 손상된 부분 제거하기 |
| - 유통기한이 지난 잎채소는 섭취하지 않기 |
| - 구입 후 가능한 빨리 소비하고, 장기 보관 시 적절한 온도에서 보관하기 |
5) 젊은 층의 대장암 발병률이 증가하는 현상에 STEC와 같은 병원균이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,
식품 안전에 대한 인식과 적절한 세척 방법을 실천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습니다.
